세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어야"
↑ 세번째 콜레라 발생/사진=MBN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
경남 거제에서 3번째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잇따른 감염병 발생에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콜레라의 잠복기는 보통 수 시간에서 5일까지이고 분변 배양 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해 콜레라 감염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을 동반하지 않은 채 묽은 설사를 하거나 심한 구토 증세를 보입니다.
이에 따라 급속하게 탈수 현상이 발생하면서 '쇼크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특히 몸에 수분 자체가 젊은 사람보다 부족한 노인에게 위험할 수 있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률이 50% 가까이에 달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콜레라를 예방하려면 어패류 섭취에 주의해야 하고, 특히 음식을 조리할 때 깨끗한 물을 사용해 충분한 가열을 통해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이번에
조선영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염성이 강한 콜레라는 1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고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개인위생 관리 및 음식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