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자회사인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AWS)가 처음으로 외국 현지에 설립하는 클라우드 혁신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와 AWS는 7일 오후 2시 센텀시티 내 동서학원재단 센텀캠퍼스에서 클라우드 혁신센터 착공식을 한다.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부산시와 AWS가 지난 3월 체결한 상호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로 클라우드 생태계와 스마트 시티 발전에 거점 역할을 한다.
이번에 설립되는 클라우드 혁신센터에는 교육 관련 협력 파트너로 동서대가 참여해 클라우드 생태계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낸다.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AWS 액티베이트 프로그램을 활용해 부산시의 창업기업들에 업무 공간, 클라우드 인프라,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한다. 또 동서대와 함께 클라우드 기술 관련 교육을 하고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AWS의 전문 행사를 부산시에 유치하고 최첨단 제품 및 서비스를 전시하는 등 AWS의 마케팅 활동을 하는 거점 센터 역할도 한다. 클라우드 혁신센터 건립사업은 AWS 아시아·태평양 공공부문 총괄 책임자가 직접 참여해 설립을 추진했다.
사물인터넷(IoT) 산업의 글로벌 강자인 인텔도 참여해 부산시 스마트 시티와 관련된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11월 중 완공 예정이며 AWS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은 “이번 클라우드 혁신센터의 설립은 부산시 창업초기 기업 등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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