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찾아오는 추석에는 ‘먹는 것’이 가장 큰 일이다. 맛있는 음식을 가족과 나눠 먹고 예쁜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어보자. 멋진 음식 사진을 찍어 가족과 쉽게 나눠 볼 수 있다.
1. 카메라 렌즈부터 닦자
↑ [출처 = pixabay] |
그러나 카메라 렌즈에 기름기가 묻어 있으면 빛이 번지기 때문에 좋은 사진을 얻기가 힘들다. 기본적으로 음식 사진이나 추석 즐거운 풍경을 찍기 전에는 꼭 카메라에 묻은 더러운 얼룩들을 제거해야 한다.
2. 햇빛 잘 들어오는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제 아무리 좋은 조명도 태양광을 따라올 순 없다. 조명 밑에서는 조명 특유의 색상 때문에 음식의 본래 색깔이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추석에도 마찬가지다. 가족들이 많이 모여 거실에서 식사를 한다면 햇빛 잘 드는 자리를 차지하고 사진을 찍어보자. 노출 값을 조절하지 않아도 음식의 자연스러운 윤기가 살아난다.
3. 화면에 꽉 채워서 찍어보기
음식을 화면에 꽉 채워 찍으면 재료의 상태가 드러나 먹음직스러운 느낌을 준다. 음식을 클로즈업해서 촬영을 하는 방법은 화보를 찍을 때도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다.
만약 가까이서 촬영을 할 수 없다면 사진을 멀리서 찍은 후 초점이 맞은 부분을 중심으로 필요 없는 부분들을 잘라낼 수 있다.
4.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보기
음식 사진을 처음 찍을 때는 보통 자기가 보는 각도에서 카메라를 들이대는 경우가 많다. 물론 45도 각도에서는 대상이 자연스럽게 나온다는 장점이 있지만 같은 구도로 여러장 찍는다면 결과물이 밋밋할 수 있다.
단품을 찍거나 혹은 가득 차려진 상을 찍을 때는 상위에서 카메라를 수평으로 들고 사진을 찍는 ‘항공샷’을 시도하거나 길게 펼쳐진 상을 사선으로 찍어 추석의 풍성함을 강조해보자.
5. 숟가락 등 소품 활용하기
같은 음식이라도 음식만 덩그러니 있는 사진 보다는 어울리는 소품이 함께 있을 때 세련됐다. 전통적인 젓가락, 숟가락 같은 소품과
그러나 너무 많은 소품을 배치하면 정작 음식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져 실패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중심에는 주인공인 음식을 두고 사진에는 소품의 일부만 나오도록 구성해야 분위기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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