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역주행, 운전자 길 잘못들어 사고…1.5km 가량 모르고 진행
↑ 트랙터 역주행/사진=연합뉴스 |
15일 오후 7시 10분께 전남 영광군 영광읍 22번 국도 장등교차로 인근에서 최모(82)씨가 몰던 트랙터가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김모(29)씨의 NF쏘나타와 이모(32)씨의 그랜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또 카렌스 승용차가 트랙터를 피하려고 2차로로 진입하다가 윈스톰 승용차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최씨는 앞서 1.5km가량 떨어진 신평교차로에서부터 역주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고로 트랙터 운전자 최씨가 목과 가슴 등을 크게 다쳤으며 NF쏘나타 운전자 등 8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법성 방면의 집으로 가려던 최씨가 길을 잘못 들어 역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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