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로봇으로 실력을 겨루고, 드론도 만들어 띄우는 수원정보과학축제가 오늘 오후 개막합니다.
다양한 첨단 과학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장애물을 통과한 로봇이 일어나 물건을 집어 올려 임무를 완수합니다.
즉석에서 만든 로봇으로 서로 힘 싸움을 겨뤄보기도 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수원정보과학축제입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축제에서는 로봇대회를 포함해 컴퓨터 정보검색 능력을 겨루는 정보올림피아드 등 4개 대회가 진행됩니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참가자가 드론을 직접 조립하고 비행하는 드론만들기 창작대회도 선을 보입니다.
차세대 산업으로 꼽히는 VR, 가상현실 체험을 포함해 로봇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염태영 / 경기 수원시장
- "우리 시는 IT 기술 선도도시로서 매년 이런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드론 창작 대회나 로봇대회를 통해서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과학정신을 북돋아 주고 있습니다."
거대 유인 로봇 '태후'가 개막선언을 하고 로봇축구경기를 시연하는 등 정보과학축제만의 특색이 있는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첨단 과학 콘텐츠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수원정보과학축제는 오늘과 내일 이틀간 수원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