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백령도서 불법조업 중국 어선 1척 나포…우리 영해 침범 혐의
↑ 사진=연합뉴스 |
해경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과 폭력 저항을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한 가운데 15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한 중국 어선 1척이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해경은 이 어선이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아 공용화기 사용 등 강경한 대응은 하지 않았습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백령도 북서방 해역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혐의(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로 50t급 중국 어선 1척을 나포했습니다.
해당 어선은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19km 해상에서 우리 영해를 3.3km 침범해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거 당시 중국 어선에는 멸치와 삼치 등 어획물 20㎏이 실려 있었습니다.
해경은 선원
해경은 지난달 5일부터 연평도 인근 해역에 중형함정 1척, 백령·대청도 인근 해역에 소형함정 1척을 추가 배치해 불법 조업 단속을 강화했습니다.
인천해경은 올해 들어 불법 조업한 중국 어선 47척을 나포하고 선원 70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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