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실업자 3명중 1명 대졸자…누리꾼 "좋은 일자리 없어서" vs "눈을 낮춰라"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현재 국내 실업자는 모두 98만 5천명으로, 이중 32%인 31만 5천명이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로 집계됐습니다.
4년제 대졸 이상 실업자가 1999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었고, 전체 실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사상 최대입니다.
이런 현실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부와 대학의 시대착오적인 교육정책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을 많이 내놨습니다.
누리꾼은 "대학 진학률이 20%대에서 지금은 거진 100%인데 일자리는 좋은 자리는 안 나고 일용직이나 뽑으니 당연하지"(newa****)라며 정부의 교육·고용 정책에 원인을 돌렸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대학 진학률이 올라갔으니 당연한 거지. 이 경제가 필요로 하는 인원보다 대학 졸업생 증가율이 높으니..."(ccc*****), "비정규직을 없애고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직자들의 인식 전환을 주문하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눈만 낮추면 자리 남는 곳 얼마든지 있다. 대학만 나오면 다 좋은 데 가려고 하니 그런 거지. 본인의 실력을 인정학 낮은 곳에서 경력 쌓으면서 시작하면 얼마든지 취직할 수 있다"(rja****), "직업엔 귀천이 없다. 해서는 안 될 일 말고는 무엇이든지 열심히 살아야 기회가 온다. 이 세상에 자기 입맛에 맞는 직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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