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한미약품 주식 공매도와 관련해 증권사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19일 오전 한미약품 기술수출 계약 파기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사 10여곳에서 관련 자료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한미약품 주식 공매도와 관련한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으며, 곧 분석작업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독일 벨링거인겔하임과의 대규모 기술 계약이 해지됐지만 다음 날 증시가 개장한 지 29분 후 공시했다.
검찰은 이같은 ‘늦장공시’가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
검찰은 지난 17일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 수사관을 파견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기술계약, 공시 서류 등을 확보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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