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 답하지 않았다고 네 식구 생계가 걸린 일을 하루아침에 못하게 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전북 전주의 CJ대한통운 한 대리점에서 일하던 택배기사의 하소연입니다.
새로 온 대리점주가 밤늦게 단체 카톡방에 요구사항을 전달한 것도 모자라, 바로 답을 하지 않는다고 계약을 해지해버렸다고 합니다.
택배기사들이 참다 못해 본사에 이 사실을 알렸지만, 본사는 대리점에서 알아서 하라는 답변만 보냈다고 합니다.
언론이 아무리 떠들어도, 사회 곳곳의 갑질은 쉽게 바뀌지 않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