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지는 사고로 8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지하철 이수역에서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불이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15일) 오후 3시 40분쯤 경기도 김포시의 한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3층에서 일하던 근로자 13명 가운데 8명이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는 과정에서 철판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휘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 40분쯤 경남 사천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집주인 85살 황 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주택 내부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희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피어오릅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수역 환승 통로 에스컬레이터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8시 40분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강장 등에 있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에스컬레이터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화면제공 : 경기 김포소방서, 경남 사천소방서, 서울 서초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