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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붉게 물든 지리산 '산수유마을'…대풍 맞아 수확 '한창'

기사입력 2016-11-28 10:30 l 최종수정 2016-11-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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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초봄을 알리는 전령사 노란 꽃 산수유가 어느덧 붉게 물었습니다.
지리산 산골마을은 벌써 겨울에 들어섰지만, 산수유 열매를 수확하느라 분주합니다.
정치훈 기자가 산수유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지리산 계곡을 따라 산수유 마을이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빨갛게 익은 산수유 열매가 보기에도 탐스럽습니다.

행여나 열매가 문드러질까 조심스레 손으로 하나하나 땁니다.

해발 400미터 무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구례 산수유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좋고 태풍도 불지 않아 수확량이 더욱 늘었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보시는 것처럼 산수유 열매를 따는 손길이 분주한데요. 첫 서리가 내리는 이맘때쯤 따기 시작해 초겨울 눈이 올 때까지 수확이 이어집니다."

▶ 인터뷰 : 최원국 / 산수유 농가
- "봄에는 제일 먼저 피죠. 꽃이 노랗게…. (그런데) 제일 늦게 익으니까 추울때 딸 수 밖에 없어요. "

떫고 신맛이 강해 열매째 먹기는 좋지 않아, 주로 씨를 뺀 뒤 말려서 한약재로 쓰입니다.

최근에는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나 잼, 환으로도 개발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시모다 / 구례 산수유문화관 해설사
- "씨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씨를 빼 말린 제품으로 가져가고, 차로 우려내 드시거나 술로 담가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매를 따 자식 공부를 시켰다고 해서 '대학나무'로도 불리는 산수유.

대풍을 맞은 산수유 마을이 겨울채비도 잊은 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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