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코엑스 건물 일대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몰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50분께 코엑스 일대가 정전됐다.
서울종합방재센터는 “오후 1시40분쯤 코엑스 옥상 카지노몰 뒤편에서 흰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에 소방당국은 “코엑스 내부 전기공사 중 작업자 실수로 단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전 구역은 코엑스 센트럴동과 도심공항터미널로 알려졌다. 정전으로 해당 구역에서 진행 중인 창조경제박람회 등 일부 행사는 중단됐다.
정전 때문에 승강기 안에 일부 인원이 갇혀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구조됐다. 정확한 인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전기는 순차적으로 복구되고 있으나 현재도 상당 구역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코엑스 측은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복구 후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 측은 “자사의 선로 이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