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영세 상인들은 전단지 한 장 뿌리는 것조차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요즘 누구나 쓰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홍보가 하나의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0년째 네일아트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안영선 씨.
요즘 같은 연말이면 예약 손님이 넘쳐나야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입니다.
경기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안영선 / 네일아트 전문점 운영
- "연말에는 좀 더 손님들이 더 꾸미고 하다 보니까 찾는 게 작년까지는 좋았는데, 요즘에는 좀 더 줄기는 한 것 같아요."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이런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위해 국내의 한 중소업체가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습니다."
자영업자 스스로 가격 정보를 올리고, 깜짝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앱 사용자는 싼값에 사서 좋고, 상인들은 값을 낮춰서라도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 인터뷰 : 김태희 / 홍보 앱 개발업체 부장
- "자기가 위치검색을 하게 되면 자기가 있는 위치에서 주변의 모든 등록된 할인 정보들이 가까운 순으로 표시됩니다."
작은 아이디어가 만든 스마트폰 앱이 상인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징검다리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