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 씨 소유로 알려진 태블릿 PC에 대해 입수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하자, JTBC가 취재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검찰도 최 씨 소유로 볼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 기밀문서가 발견된 태블릿 PC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해 온 최순실 씨.
자신은 사용방법조차 모른다며 연관성을 부인했고, 오히려 입수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증거 조작설마저 돌자, JTBC가 입수 경위와 취재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JTBC는 최순실 씨 소유회사인 더블루K 사무실을 찾아가 태블릿 PC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텅 빈 사무실 책상에서 해당 태블릿 PC가 있었다는 겁니다.
PC에 담긴 내용을 확인한 취재팀은 최 씨와의 연관성이 있는 중요 증거물이라 보고 검찰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도 태블릿 PC가 최 씨 소유인 것을 확인했다며, 최 씨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검찰은 기기에 저장된 위치 정보가 실제 최 씨의 동선과 상당 부분 일치함에 따라 최 씨 소유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19일 열리는 첫 재판에서 책임을 덜기 위해 최 씨가 거짓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