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예비군훈련장 시가지전투장 모형 폭발

↑ 13일 오전 울산시 북구 신현동의 한 군부대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군부대로 경찰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전 11시 47분께 울산시 북구 신현동의 한 군부대에서 예비군훈련장 시가지전투장 모형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본부는 “부상자는 23명에 달하며 화상·골절 등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부는 소방 구급대에 의해 울산대학교병원으로, 다른 일부는 군부대 자체적으로 씨티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예비군 훈련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자들은 모두 현역 군인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대 안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 공사장 근로자는 “부대 안에서 ‘쾅’하는 소리와 함께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