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모 씨에 이어 이상은 씨의 또다른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영배 씨를 오후에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경기 기자.
서울 역삼동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오늘은 이영배 씨가 특검에 출두한다면서요?
기자)
네.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후 이명박 당선인의 큰형인 이상은 씨의 또다른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영배씨를 소환합니다.
이영배 씨도 이병모 씨와 마찬가지로 도곡동 땅 매각 대금을 관리한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검팀은 이번 조사에서 이영배 씨에게 매매 대금이 누구에게 전해졌는지, 그리고 매각 대금은 어떻게 관리됐는지 등을 캐물을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어제 오후 내내 조사를 벌였던 이병모 씨에 대해서도 오늘 다시 불러 오전 10시부터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 당선인의 처남이자 핵심 참고인인 김재정 씨도 늦어도 이번주 안에 특검팀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상은 씨는 현재 경주 동국대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출석 조사가 어렵게 됐습니다.
때문에 특검팀은 필요할 경우 늦어도 다음주 초 안에 병원으로 이 씨를 직접 찾아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또, BBK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된 핵심 인물인 이진영 씨와 김백준 씨에 대해서도 소환 일정이 잡혔다고 특검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도곡동 땅과 상암 DMC 의혹 등에 대해 광범위한 계좌 추적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상암 DMC 의혹과 관련해 2명을 더 출국 금지시키면서 출금자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역삼동 특검 사무실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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