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외교관 '미성년자 성추행'
↑ 칠레외교관 / 사진=MBN |
칠레에서 근무하는 한국 외교관이 현지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 칠레의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예고편에서 해당 외교관의 만행이 공개됐습니다. 현지인들은 분노를 숨기지 못했고 칠레의 피해 여학생은 "자살도 생각했어요. 수치스러웠어요"라고 털어놨습니다.
해당 칠레 외교관은 현지 직무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법 당국은 칠레 외교관을 곧 소환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한편, 칠레 외교관 성추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관련한 제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프로그램 MC인 띠오 에밀리오는 SNS를 통해 "한국어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SNS로 이상한 문자를 보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다수의 현지인들은 "여러 소녀들이 한국의
특히 칠레에는 한국 드라마와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인해 칠레 내 한류 열풍과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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