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가 위탁운영 중인 사회적 기업 창업자 역량교육 모습. [사진제공-대구대] |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사회적 공익 창출 등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자 또는 1년 미만 창업자에게 최소 1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의 창업자금 등을 제공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지난 4년간 대구대에서 사회적기업 창업 교육을 받은 84개 팀(대구31·경북53) 중 83개 팀이 실제 창업에 성공했다. 이 중 2개 팀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고 14개 팀이 예비사회적기업에, 2개 팀이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대가 육성한 창업팀 중에는 ‘사단법인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달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청년 클래식 전공자들을 고용해 문화 소외 주민들을 위한 음악회와 어린이를 위한 ‘플라잉 심포니’ 등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외에 사회문제 해결 콘텐츠를 제작해 판매하는 ‘주식회사 마르코로호’, 국악 공연을 진행하는 ‘온누리국악예술인협동조합’, 학교밖 청소년과 탈성매매 여성을 위한 상담을 제공하는 카페인 ‘두빛나래 협동조합’, 고부가가치 농산물 가공품을 개발판매를 하는 ‘쉼표영농조합법인’ 등이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대구대는 사회적기업 창업팀 평가를 통해 최소 1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창업 자금을 지원 중이며 경산캠퍼스와 대구캠퍼스, 경주 사회적기업종합상사 등에서 창업팀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대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대구경북 내 신규 사회적기업 창업자(팀)을 모집한다. 사업 설명회 일정 및 사업 참가 신청은 대구대 사회적기업지원센터(053-850-4778~9)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