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은행권(지폐)을 공개했지만 네티즌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6일 기념 지폐를 공개하면서 “한국 최초의 기념지폐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널리 홍보하고 우리나라 은행권의 품질과 디자인 수준을 대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갑다. 한 네티즌(아이디 udw0***)은 “지폐 디자인이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4 러시아 소치올림픽 기념 지폐와 비교했을 때 형편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아이디 hmg7****) 역시 지폐의 앞면에 동계올림픽 7개 종목(스피드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키점프, 루지)을 형상한 도안이 들어간 것을 두고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인 쇼트트랙과 큰 감동을 안겨준 피겨스케이팅이 빠진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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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념 지폐의 액면은 2000원이며 최대 발행량은 280만장이다. 규격은 가로 140㎜, 세로 75㎜로 현재 사용 중인 지폐와 구분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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