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운 20살 여대생, 홍대 클럽 실종돼 '실족사'…청천벽력에 가족들 눈물만
↑ 실족사 /사진=이 씨 언니 SNS |
홍대 클럽 인근에서 술자리를 가지다 실종된 여대생 이수현 씨가 오늘(21일)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서울 망원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수중에 빠진 채 한강경찰대에 발견됐습니다.
실종된 지 8일 만에 꽃다운 20살의 여대생이 차가운 주검으로 돌아오자 가족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 씨의 언니는 지난 18일 동생의 귀가를 바라는 절절한 편지를 SNS에 올린 것으로 확인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 씨의 언니는 글에서 "지금은 네가 무사히 돌아오는 게 엄마도 그렇고 아빠도 그리고 나한테도 제일 중요하고 또 중요해"라며 동생을 걱정했습니다.
이번 사망사건은 몸에 외상이 없었고 신발을 신은 채 발견된데다 경찰의 조사결과 특별한 원한관계가 없어 실족사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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