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주최 측이 토요일마다 개최하고 있는 촛불집회를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주최측은 연말 집회 예정일이 많은 사람에게 특별한 날인 24일과 31일임을 고려해 축제 분위기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촛불집회 주최 측인 국민행동은 앞으로도 계속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오는 24일과 31일에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오는 토요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산타 퍼포먼스를 벌인 뒤, 저녁 7시 반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주최 측은 이번 집회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리는 만큼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입니다."
올해 마지막 촛불집회가 벌어질 31일에는 「노래 문제로 보수단체와 설전을 벌였던 그룹 시나위의 가수 신대철 씨가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안진걸 / 국민행동 상임운영위원
- "12월 31일 날엔 신대철님과 시나위님이 오는데, 그분들이 지금 예고를 했잖아요. 더 유명한 뮤지션들을 모시고 오겠다."
주최 측이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집회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촛불은 겨울 내내 광화문광장을 밝힐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