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의 삼성 계열사 합병 찬성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홍완선(60)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27일 오후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이틀 연속 출석했다.
전날 홍 전 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오전 9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홍 전 본부장은 이날 강남구 대치동 특검 건물에 도착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찬성 지시가
특검은 삼성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숙원 사업이던 두 회사의 합병에 국민연금이 왜 찬성했는지, 청와대 등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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