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정 씨는 이화여대 재학 당시 학사관리 특혜와 관련해 "엄마가 다 알아서 했고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주장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어제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이대 감사자료를 공개했는데, 해당자료에서 지난해 1학기에 정 씨와 만났다고 진술한 교수는 최경희 전 총장을 비롯해 6명이었습니다. 류철균 교수까지 합치면 최소 7명의 교수가 정 씨와 접촉한 셈인데요.
최 전 총장에 이어 김경숙 전 학장 역시 최순실 모녀를 학장실에서 만났고 얼마 뒤 체육과학부 교수들도 정 씨를 만나 학점을 잘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상담을 해줬다고 합니다. 정 씨의 거짓말 의혹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정 씨는 박 대통령과 초등학교 때 만난 것이 마지막이라고 주장했지만, 해당 발언 이후 인터넷에선 지난 2014년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또 정 씨의 임신시기와 관련해서도 거짓말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정씨는 천방지축일 거란 예상과는 달리 각종의혹에 대해 또박또박 반박하고 있습니다. 과연 진실은 뭘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