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이복오빠, 특검 재출석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이복오빠인 최재석 씨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다시 찾았다.
최씨는 10일 오전 11시 30분경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에게 "아버지 최태민 씨의 사망 사건 관련 수사를 특검에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 최태민 씨의 사망진단서 등 관련 서류를 특검 사무실에 제출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최씨는 인터넷 매체를 통해 아버지 최태민씨가 타살로 사망했을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최태민씨는 1994년 5월 퇴원 치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 협심증으로 돌연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지난달 29일에도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최태민 일가의 재산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당시 특검팀 측은 "정식 조사는 아니고 정보 제공 차원에서 접촉하러 온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