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수입사탕 `참스캔디`에서 도마뱀 사체 나와

↑ 도마뱀 사체가 나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된 미국 수입사탕 '참스캔디'.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추억의 수입사탕'으로 알려진 미국 과자 '참스캔디'에서 도마뱀 사체가 나왔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수입·판매업체 델리팝이 미국에서 수입한 참스캔디 2만5344개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9년 9월 29일과 2019년 10월 3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이 일반 판매처에는 풀리지 않고 전량 군납업체에 납품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물 분석 전문기관 세스코에 따르면 제품에서 나온 도마뱀은 도마뱀부치과에 속하는 '메디테라니언 하우스 게코(Mediterranean House Gecko)'로 국내에는 서식하지 않고, 테네시주를 포함한 미국 남부지역에 분포하는 종류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하도록 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