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에서 현장 견학과 봉사 활동을 펼친 대구한의대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대구한의대] |
대구한의대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6박 7일 동안 '국제개발협력과 전통의료' 과목을 수강한 학생 12명을 선발해 베트남에서 현장견학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국립전통의학대학교와 국립중앙전통병원, 국립 전통약재연구소 부설 약초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 사무소 등을 찾아 현장 견학을 했다.
또한 베트남 전쟁 당시 고엽제 피해가 심했던 중부지역 꽝찌성 지린현의 재활보건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지역은 국내 보건의료 비정부단체인 메디피스가 KOICA의 지원을 받아 고엽제 재활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고엽제 피해 장애 아동들이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대표적인 의료취약 지역이다.
대구한의대는 KOICA가 진행 중인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선정돼 해외 봉사활동을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은 국제사회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고 한국 위상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한의대는 올해 하계 방학 기간에는 몽골에서 해외 현장실습 프로
해외 현장견학단을 이끈 유왕근 보건복지대학원장(글로벌헬스케어센터 소장)은 "이번 해외 현장견학은 대구한의대의 특성인 전통의료와 보건의료를 융합해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매우 유익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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