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정폭력 급증 우려…경찰, 모니터링 착수
↑ 사진=연합뉴스 |
경찰은 가족과 친지가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설 연휴에 가정폭력 사건이 많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보고 특별 관리 활동에 나섰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27일 전까지 과거 가정폭력 사건이 발생했던 567가구를 담당 경찰관들이 일일이 방문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습니다.
모니터링 결과 폭력사건이 재발할 우려가 있는 가구는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경찰은 설 연휴 기간에 고위험군 가구를 1차례 이상 방문하고 수시로 전화 등으로 피해가 없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 평균 73.2건, 모두 366건으로 평소(하루 평균 40.8건)보다 79%나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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