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민족대이동` 시작…오후 6~7시 정체 절정

26일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민족대이동이 시작된다. 이날 오후 6∼7시께 귀성정체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의 교통수요조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26∼30일)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3115만명이다.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623만명이다. 설 당일인 28일 최대 796만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다.
총인원은 지난해 설(2981만명)보다 4.5%(134만명) 많다. 일평균 인원은 평상시(348만명)보다 79%(275만명) 증가한 수준이다.
전국 고속도로는 이날 오전부터 귀성 차량으로 정체 현상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6∼7시께 절정을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퇴근 직후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후 점차 교통량이 줄겠으나, 정체는 해소되지 않고 27일 오후 7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연휴 전체를 놓고 볼 때 귀성방향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6시간 30분, 목포까지 7시간 10분, 광주까지 6시간 20분, 대전까지 4시간 30분, 강릉까지 4시간 40분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