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완전 결빙됐다.
26일 기상청은 "21일부터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6일째 이어지면서 오늘 아침 이번 겨울들어 한강 결빙이 처음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한강 결빙은 작년(1월21일)보다 5일, 평년(1월13일)보다 13일 각각 늦은 것이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1일 영하 10도, 22일 영하 10.9도, 23일 영하 12.6도, 24일 영하 11.6도, 25일 영하 10.2도, 26일 영하 7.9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결빙은 '얼음으로 인해 강물을 완전히 볼 수 없는 상태'를 말하며 얼음 두께와는 무관하다. 가장자리가 어는 것도 결빙 '판정'과는 관계가 없다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해는 7차례로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06년 결빙이 관측되지 않았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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