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귀경길 밤새 정체 계속될 듯…"정체 피하려면 아예 27일 오후에"
↑ 고속도로 교통상황/사진=연합뉴스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6일 오전부터 전국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려 조금씩 정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안산분기점∼팔곡분기점 6.2㎞ 구간이,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은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12.2㎞ 구간이 정체 현상을 보였습니다.
퇴근 이후 등 오전보다 오후에 출발하는 차량이 많은 만큼 저녁 6시께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차츰 차량이 줄어들겠지만 밤새 정체가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공사는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사는 26일 출발하는 귀성 차량은 가급적 정오 전에 서울을 나설 것을 권했습니다. 느지막이 출발할 귀성객은 아예 27일 오후 3시를 넘어서 출발하는 것이 좋다고도 추천했습니다.
역귀성을 포함해 서울로 향하는 교통량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3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6시께 절정을 이루고 오후 8시께 해소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역귀성길은 정체가 절정에 이르더라도 귀성길만큼 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총합은 428만대로 추산됐습니다.
이날 밤에는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야간 귀성객은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연휴 전체를 놓고 볼 때 귀성방향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6시간 30분, 목포까지 7시간 10분, 광주까지 6시간 20분, 대전까지
귀경방향은 부산서 출발할 때 6시간 30분, 목포 6시간 30분, 광주 5시간 40분, 대전 3시간 30분, 강릉 4시간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한 교통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26∼30일)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3천115만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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