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교통사고 등…'빙판길 주의' 설날 안타까운 소식 줄이어
↑ 순창 교통사고 /사진=연합뉴스 |
설 연휴 첫날인 27일 전날 밤부터 내린 눈과 비가 도로에 얼어붙으며 교통사고로 이어져 귀성객 인명 피해가 줄을 이었습니다.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인계면 도로에서 A(50)씨 등 일가족 4명이 탄 쏘렌토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길 옆 2m 아래 개울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A씨의 아내와 자녀 2명이 부상했습니다.
인천에 거주하는 이들은 설을 쇠기 위해 새벽에 차를 몰고 출발해 고향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낮 12시 41분께는 충북 괴
SUV에 타고 있던 일가족 3명과 버스 승객 2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사고 지점 도로가 그늘진 곳이었고, 도로 곳곳이 빙판을 이루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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