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울산에서 수소차 택시가 첫 선을 보였는데요.
울산시가 최대 6천1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2천9백만 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 운행을 시작한 수소 택시입니다.
소음이 거의 없고, 한 번 충전으로 415㎞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충전 시간도 3분에서 5분 정도로 짧아 전기차보다 편리합니다.
▶ 인터뷰 : 이정섭 / 환경부 차관
- "중장거리는 수소차고, 단거리는 전기차라는 축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전기차는 1만대를 넘어갔는데, 수소차는 아직 그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어…."
문제는 가격입니다.
수소차 1대의 가격은 8천500만 원.
그런데 울산에서는 2천900만 원에 수소차를 살 수 있습니다.
울산시가 수소차를 사는 공공기관과 민간법인, 시민에게 최대 6천1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울산시장
- "수소차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시범사업으로 2020년까지 수소차 4천 대를 보급해 울산을 수소차 메카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울산시는 현재 운영 중인 충전소 1곳을 연말까지 5곳으로 확충하는 등 대중교통수단을 시작으로 수소차 보급을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