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남대문 경찰서장은 문화재 방화 전과자를 중심으로 조사해 어제 저녁 7시 40분 채씨를 검거해 범행을 자백 받은후 밤 8시 15분경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채씨는 숭례문을 두번 정도 사전에 둘러봤으며 지난 2월 10일 숭례문 서쪽 비탈을 타고 올라가 준비한 사다리로 2층 누각에 침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채씨는 페트병에 든 석유를 뿌린후 라이타로 불을 붙이고 빠져 나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채씨가 일산 땅 보상문제에 불만을 품고 2년전에도 창경궁에 불을 질러 집행유예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채씨의 자백과 별도로 확고한 증거를 얻기 위해, 주거지에서 압수한 사다리와 의류, 가방, 장갑 등을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서 정밀 감식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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