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연합뉴스] |
소녀상 지킴이 활동을 벌이는 시민단체는 이 물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3일 부산겨레하나는 소녀상 설치 이후 방문객이 두고 간 용품이 60여 점이라고 밝혔다. 이 중에는 추운 날씨 탓인지 방한용품이 가장 많았다. 소녀상에 놓고 간 각양각색의 목도리가 18점, 털모자가 7점, 장갑이 10점이나 됐다. 방문객들은 맨발로 앉아있는 소녀상이 안쓰러웠는지 양말도 11점이나 놔두고 갔다. 겉옷(1점), 담요(4점), 마스크(2점), 귀마개(2점) 등도 있었다.
이외에 손수건(5점), 인형(5점), 아로마 향초, 복주머니, 방향제, 태극기, 바람개비, 세월호 리본, 촛불, 호루라기, 머리띠, 팔찌, 샴푸, 보습크림, 핸드크림, 립스틱까지 다양했다. 음료수, 과자 등 먹을거리를 남기는 이들도 많았다. 조금씩 후원금을 놓고 간 방문객이 이어져 액수가 80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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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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