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물류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이 전기료 부담을 덜게됐다.
10일 인천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협의해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입주기업의 전기 요금 체계를 변경해 부담을 낮췄다고 밝혔다.
일반용 전기 사용자를 산업용으로 변경했다. 산업용은 일반용 대비 전기요금이 10~20% 이상 저렴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월 1000만 원 이상의 전기료를 납부하고 있는 냉장·동 창고 운영 기업은 고정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
시는 65개 입주업체를 전수조사해 제조·물류업체임에도 불구하고 17개 업체가 일반용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한전과 협의해 이달부터 전기요금 체계를 일괄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