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 아들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
↑ 장제원 의원 / 사진=MBN |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이 아들을 둘러싼 논란에 사과했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지난 11일 SNS에 "국민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용준이로부터 상처받은 분들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용준이가 이 아픔을 딛고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도록 아버지로서 더 노력하고 잘 지도하겠습니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또 "용준이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제가 이해하지 못하고 무척 반대했고 그 과정 속에 용준이가 많이 방황하고 힘들어한 것 같습니다"면서 "제가 좀 더 이해해줬다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 잘못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의 한 음악 관련 프로에서 준수한 외모에 뛰어난 실력으로 고교 1학년 래퍼 장용준군이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방송 후에 이 래퍼가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 드러나 화제를 모았고, 장용준군의 과거 행적과 관련된 얘기들이 인터넷을 떠돌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특히 SNS에서는 장용준씨 의 계정으로 추정되는 글이 뜨거운 눈초리를 받기도 했습니다.
장용준 씨의 아이디로 추정되는 'yjyjyj0530'이 남긴 글에는 "오빠랑 하자", "조건하고 싶은데.." 등의 조건 만남을 암시하는듯한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장제원 의원이 사과에 나선 것 입니다.
다음은 장제원 의원이 자신의 SNS에 남긴 글 전문입니다.
용준이를 바라보면서 아버지로서 많은 고민을 해 왔습니다. 외아들이라 더 잘 키우고 싶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제가 용준이를 많이 아프게 한 것 같습니다. 용준이가 가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제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국민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용준이로부터 상처받은 분들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용준이가 이 아픔을
용준이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제가 이해하지 못하고 무척 반대했고 그 과정속에 용준이가 많이 방황하고 힘들어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좀 더 이해해 주었다면…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의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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