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 베트남에 맞춤형 주문식 인력양성 공급

↑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완쪽)과 레 꾸억 띠연 베트남 해양대 부총장이 공동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호산대)

호산대학교가 베트남 현지 대학과 손을 잡고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위해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일 호산대는 최근 본교 회의실에서 레 꾸억 띠연 베트남 해양대 부총장과 공동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트남 해양대 졸업생은 LG전자 베트남 공장에 입사하기 위해 호산대가 제공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에 기반한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받아야 한다. 1년 간의 교육 과정을 통해 LG전자가 요구하는 수준의 한국어 능력과 인성 및 예절교육 등 직업기초능력을 이수해야 된다. LG전자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의 항구도시인 하이퐁에 80만㎡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베트남 해양대와 MOU를 체결한 것은 호산대의 NCS 기반 맞춤형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이 우수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