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장모 별세에 조문…"위로 드리고 싶었다"
↑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장모 별세/사진=연합뉴스 |
대선주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5일 모친상을 당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조문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에서 청년기업가와 만난 후 오후 4시 35분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 있는 빈소를 찾았습니다.
그는 빈소에 15분 가량 머물며 권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문상을 마친 안 전 대표는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당연히 와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며 "권 여사에게 조의를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보수층 공략에 애쓰는데 빈소 방문이 다소 의외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작년부터 정치보다 나라 살리기가 저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며 "진보층, 보수층을 나눠서 공략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짧은 인터뷰를 마친 안 전 대표는 항공편으로 곧바로 상경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두 '적자'로 불리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는 각각 서울과 전북 전주에서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오후 늦게 빈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 후 부인 김
권 여사 모친 박덕남 여사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에는 전날에 이어 정치권, 참여정부 인사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문희상·김부겸·원혜영·유승희·김병관 민주당 의원, 김재경 바른정당 의원,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조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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