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세 번째 '특검연장 거부'…이규철 대변인 "매우 안타깝다"
↑ 이규철 특검연장 거부 / 사진=연합뉴스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강남구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특검법 수사대상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황 권한대행이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특검보는 "특검은 수사 기간을 포함해 90일 동안 법과 원칙에 따라 특검법에 규정된 임무를 수행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특검보는 이어 "앞으로 남은 수사 기간 마무리를 철저히 하고 검찰과 협조해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황 권한대행의
앞서 2003년 대북송금 특검과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이 각각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의 승인 거부로 각각 연장 없이 수사를 종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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