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면서 생활 쓰레기를 그대로 길가에 버리고 가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남아있는 주민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드림씨티뉴스 박선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주민들이 하나 둘 이주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온갖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쌓이자 아직 이주를 하지 못한 주민들은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향자 / 재개발지역 거주민 : -" "
아직 많은 주민들이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곳은 무차별적으로 버려진 쓰레기들로 폐허를 연상케 합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인터뷰 : 박선규 / CJ케이블넷 기자
-"주민들은 규격 봉투에 쓰레기를 배출해도 이젠 가져가지도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구청 담당부서에 찾아가 이 지역의 청소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인터뷰 : 관할구청 청소행정과
-"남아있는 주민들이 배출한 규격봉투는 우리가 치우는데, 이사가고 난 다음에 버리고 간 것은...그것은 조합에서 치우죠."
인터뷰 : 재개발조합 관계자
-"버리는 사람들이 그렇게 비양심적으로 버리고 가는데, 그걸 가가호호 대문 앞에서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고..."
재개발 지역으로 이주를 하는 사람들의 비양심적인 행동.
하루빨리 수습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상황은 점점 악화될수 밖에 없습니다. 드림씨티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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