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등 서울시내 주요 11개 대학이 올해 선발하는 수시 모집정원이 지난해보다 1100여명 늘어났다.
7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서울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1개 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총 2만59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학년도(2만4769명) 모집정원보다 1170명(4.7%) 늘어난 것이다. 반면 정시모집 정원은 2018학년도가 9402명으로 올해보다 1224명(11.5%) 줄었다. 이에따라 이들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73.4%로 높아졌다.
연세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고려대 84.2%, 서강대 80.1%, 이화여대 78.4% 등이다.
수시 전형별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보다 3312명 많은 1만5093명(58.2%)을 모집한다. 이어 논술전형(5349명·20.6%), 특기전형(3063명·11.8%), 학생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서울시내 11개 주요 대학의 경우 수시는 학생부 중심전형,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선발한다"며 "내신과 대학별고사, 특기 능력이 좋다면 수시로, 수능 성적이 뛰어나면 정시까지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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