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모든 분기점에 '컬러 차로 유도선'이 설치돼 갈림길에서 경로를 찾는 것이 쉬워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상반기까지 고속도로 모든 분기점과 경로 혼선으로 사고가 우려되는 나들목 진출부분에 '컬러 차로 유도선'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컬러 차로 유도선은 분기점, 나들목과 같은 갈림길에서 특정방향의 경로를 미리 알려주기 위해 설치된 선명한 색상의 유도선이다.
색상은 갈라지는 차로가 1방향일 경우 분홍색, 2방향일 경우 분홍색과 녹색으로 표시된다. 운전자들은 진출 경로를 미리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게 된다.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분기점과 나들목 76곳의 컬러 차로 유도선 설치 전·후 사고를 분석해보니 컬러 차로
컬러 차로 유도선은 현재 고속도로에는 분기점 51곳, 나들목 32곳 등에 설치됐다.
도로공사는 올 상반기까지 분기점 164곳, 나들목 23곳 등에 이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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