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재판관 8명은 선고를 하루 앞둔 이날도 평의를 열고 막바지 검토에 몰두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오후 3시부터 평의를 열고 결정문을 돌려보며 수정과 보완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관 사이에 이견을 좁히고, 탄핵 결정 이후 국론 분열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헌법재판소는 선고 당일인 10일에도 평의를 계속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날 확인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보안을 위해 인용·기각에 대비한 두 개의 결정문을 미리 준비해두고 오전 11시 선고 전 10시께 최종 평결(표결)을 할 가능성이 크다.
선고는 재판장인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55·사법연수원 16기)이 "지금부터 2016헌나1 박근혜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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