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안국역 사거리 지상을 차벽으로 막아 통행을 제한해 역사 내 벽과 바닥 곳곳에 붙은 종이 이정표들은 역사를 이용해 통행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도왔다. [사진 = 강영국 기자] |
A4 용지에 큼지막한 글씨로 쓴 이정표에는 각각 '비상 국민 행동 ← (①,⑥번 출구)', '탄기국 → (④,⑤번 출구)'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는 촛불집회 주최 측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 행동)'은 KEB 하나은행 안국동 지점 맞은편에서, 태극기집회를 주최하는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가 수운회관 앞에서 각각 집회를 연다는 점을 알리는
안국역 역사 관계자는 "이정표는 경찰이 우리 역장과 협의를 거쳐 9일 낮에 부착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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