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원서접수 시작…1613명 선발한다

서울시 공무원 시험 원서 접수가 시작됐다. 서울시는 13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2017년도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제2회 공개경쟁 임용시험'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용시험의 선발 예정 인원은 총 1613명이다. 선발 직류는 행정직군, 기술직군 두 분류로 나눠져 있다. 행정직군은 일반행정 7·9급, 감사 7급, 지방세 9급, 전산 9급, 사서 9급, 방호 9급이다. 기술직군은 일반기계 7·9급, 일반전기 7·9급, 일반농업 9급, 산림자원 9급, 조경 7·9급, 보건 9급, 일반환경 7·9급, 일반토목 7·9급, 건축 7·9급, 방재안전 7·9급, 통신기술 9급, 시설관리 9급이다.
응시자격은 7급 응시자는 199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8·9급 응시자는 199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다.
필기시험 장소 공고일은 6월 9일이며, 필기시험일은 6월 24일이다. 가산 특전 등록 기간은 6월 24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다. 필기 합격 발표 및 면접 등록일은 8월 23일이고, 인성검사일은 9월 9일이다. 면접 시험 기간은 10월 16~27일까지며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11월 15일이다.
시는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력 운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등의 공직 임용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10%인 184명, 저소득층은 9급 공채인원의 10%인 155명을 채용한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2%, 저소득층 1%)보다 7%p~9%p 높은 수치다. 또 고졸자는 채용 가능한 기술직 9급 공채 인원의 30% 수준인 101명을 채용한다.
[김제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