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을 추가 압수수색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와 삼성동 사저 압수수색'과 관련된 질문에 "압수수색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청와대나 삼성동 사저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면 압수수색이 가능한 장소인가"라는 질문에 "압수수색은 수사 초기 증거 수집이 목적인데 현재 수사가 정점으로 가는 중"이라며 "현 상황에서 압수수색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에게 오는 21일 소환할 것을 통보했고 박 전 대통령 측이 이에 응하고 출석을 준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가 청와대 측의 거부로 임의제출 방식으로 수사 관련 자료만 받았다. 특검도 지난달 청와대 압수수색을 나갔지만 비서실과 경호실의 불허로 실패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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