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동 경로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삼성동 자택에서 검찰청사까지 이동경로를 전남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교통 통제가 쉬운 왕복 8차로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유력해 보이는 경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부터 강남역까지 뻗어 있는 테헤란로입니다.
자택 앞에 있는 봉은사로를 거쳐 선릉역까지 이동한 다음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테헤란로와 서초대로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교대역을 지난 차량은 서울중앙지검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청사 앞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동 자택에서 검찰청사까지 거리는 약 5.5km입니다.
경찰이 전 대통령 예우상 교통 신호기를 조정하면 차량은 10분 안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소환 당일 언론사들의 치열한 취재 경쟁과 안전 문제를 고려해 볼 때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실제 박 전 대통령의 이동 경로는 예우와 경호 문제 등을 모두 고려한 뒤 출발하고 나서야 알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