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블랙 팬서'가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자갈치시장과 광안대교 등 부산의 명소가 영화의 주무대입니다.
촬영 현장을 안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부산 자갈치시장 일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어벤져스 시리즈로 유명한 마블스튜디오의 기대작 '블랙팬서'의 부산 촬영이 시작됐습니다.
'캡틴 아메리카'와 '시빌 워'에서 첫선을 보인 캐릭터, 블랙팬서의 첫 솔로 영화입니다.
할리우드의 첫 부산 촬영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정영훈 / 부산 부민동
- "마블이 워낙 유명한 제작사라 세계적으로…. 서울에서는 한 번 촬영했지만, 부산이지만 집 가까운 곳에 와서 대학 동기들, 후배들과 구경하려…."
제작진만 2천여 명이 부산을 찾았고, 부산에서 쓰는 제작비만 50억 원 정도입니다.
▶ 인터뷰 : 안소명 / 대전 비래동
- "큰 영화를 촬영하는데 옆에서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기대가…."
부산에서의 촬영은 2주 동안 진행됩니다.
▶ 인터뷰 : 이승의 / 부산영상위원회 제작지원팀장
- "조금 더 다양하고 많은 해외 영화들이 촬영될 수 있도록 해외팀을 초청하는 팸 투어를 실시해 보다 적극적으로 부산을 알리고…."
'블랙팬서'는 자갈치시장을 시작으로 광안리 해변과 광안대교, 영도를 비롯한 부산의 명소들이 스크린에 펼쳐집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최진백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