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 삼성동 자택의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박수진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서울 삼성동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입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지금, 삼성동 자택은 아직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자택 안에 머물며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도 평소와 같이 오전 7시 30분쯤, 박 전 대통령의 전속미용사 정송주 원장 자매가 방문했고,
집안일을 도와주는 가사도우미와, 계량기 검침원이 방문하는 등 눈에 띄는 방문객들은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변호인단들도 검찰 조사가 있었던 지난 22일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영장 청구가 확정된 만큼, 변호인단이 조만간 자택을 방문해 재판에 대비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없습니다.
현재, 자택 주변에 열 명가량의 지지자들만 머물고 있는데요.
영장 청구가 결정된 만큼, 지지자들의 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롯해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경비를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MBN뉴스 박수진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