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로 관심을 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기 위한 포럼이 빛고을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인재 양성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를 1순위로 꼽았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존 태양광 발전 시설을 대체할 태양광 전지판입니다.
쉽게 휘어지고 투명해 비닐하우스 지붕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른 연구실에선 사물 인터넷 연구개발이 한창입니다.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특수 안경을 쓰면 눈 앞에 입체 물건이 보입니다.
이러한 차세대 기술은 4차 산업혁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기술.
하지만, 선진국과 달리 국내 4차 산업혁명 준비는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더욱이 아예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지 못한 기업들이 많아, 신기술을 적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를 빨리하고 신기술, 인재, 데이터 재원 확보 등 핵심 요소를 중소기업에 전달해야 한다."
매경미디어그룹과 광주과학기술원이 공동 주최한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서도 특히 과학기술분야 인재 양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에 관심을 뒀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성패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결국 지자체와 기업, 연구소들의 협력이 필요충분 조건입니다.
▶ 인터뷰 : 문승현 /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 "대학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어떻게 사업화하고 창업으로 이어지는 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지역 사회 연대가 매우 중요합니다."
포럼에서 광주, 전남지역은 기존 제조업과 함께 나주 혁신도시의 에너지 공기업 등 기반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선도지역으로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